보통 중년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출산 후에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분들이 많은 편인데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자주 나타납니다.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우자와 함께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불감증을 극복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잠자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짜증, 화병을 유발할 수 있고 성욕이 점차 상실되어 성관계를 회피하게 됩니다.
당연히 잠자리를 같이 하는 횟수가 낮아지게 되고, 이는 부부간의 친밀감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어 성적 접촉을 피하는 악순환의 경로를 걷게 됩니다.
여성 불감증은 혈관성이나 신경성 장애, 내분비 장애, 심리적이거나 정신적인 원인, 약물 또는 수술이나 외상 등에 원인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감 부족, 성에 대한 수치감, 죄의식, 임신에 대한 공포감, 스트레스, 성적 학대를 당한 경험, 배우자에 대한 분노감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사람은 성행위 중에도 이것저것 살펴보거나 생각하게 되는데, 지나치게 지적인 여성은 스스로 ‘성에 대해 너무 몰두하는 것이 아닌가’, ‘절정에서 혹시 통제를 잃을까’ 등을 두려워해 절정 장애를 겪기도 합니다. 또 종교나 자라온 환경으로 인해 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